'범가너 피홈런' 류현진, 18승 마이콜라스 방망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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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7월 18일 09:31:44
    '범가너 피홈런' 류현진, 18승 마이콜라스 방망이 주의
    세인트루이스 원정 선발 등판..다승왕 마이콜라스와 맞대결
    지난 시즌 2홈런 및 시범경기 스트라스버그 홈런 참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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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4-09 00:01
    스포츠 = 김태훈 기자
    ▲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1선발 마이콜라스의 방망이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32‧LA다저스)이 이번에도 에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9일 오전 8시45분(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세 번째 선발 경기는 류현진의 MLB 통산 100번째 등판이다. 지난 시즌까지 97경기(선발 96경기) 소화했던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08으로 기분 좋은 항해 중이다.

    매 경기 에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험난한 일정이다. 지난달 29일 개막전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일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이번에도 에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가진다.

    9일 세인트루이스 선발은 마일스 마이콜라스(31)다.

    지난 2014시즌 MLB 통산 4승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방출된 마이콜라스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3시즌 통산 31승 18패 평균자책점 2.18로 다시 태어났다.

    MLB 스카우터들의 러브콜을 받은 마이콜라스는 2018시즌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18승(4패/평균자책점 2.83)으로 NL 다승왕까지 차지했다. 200.1이닝 동안 볼넷도 29개에 불과할 정도로 빼어난 제구력을 자랑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치른 시범경기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6.23(13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다. 밀워키와의 개막전에서도 3피홈런으로 5이닝 5실점, 직전 선발등판인 피츠버그전에서는 강정호에게 홈런을 맞는 등 5이닝 3실점했다.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세인트루이스의 1선발이다.

    ▲ 마이콜라스는 지난 시즌 쿠어스필드에서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 게티이미지

    물론 류현진이 직접 상대할 것은 26타수 11안타(타율 0.423) 3홈런 9타점 OPS 1.367을 기록 중인 ‘천적’ 골드슈미트가 버틴 타선이다. 하지만 그 타선에 속한 투수 마이콜라스의 방망이도 주의해야 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3이닝 던지면서 3실점만 했는데 모두 홈런(솔로/투런)에 의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투런 홈런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범가너에게 얻어맞았다. 그날 경기의 옥에 티였다. 물론 범가너는 경기 전까지 개인통산 17홈런을 기록할 정도의 ‘파워’를 자랑해왔다.

    마이콜라스가 범가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홈런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투수에게 홈런을 맞으면 급격히 흔들 릴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잡아야 한다.

    마이콜라스는 지난 시즌 MLB 데뷔 첫 안타를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4월4일 밀워키와의 데뷔전에서 상대 선발 잭 데이비스를 공략, 밀러파크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해 8월 25일 쿠어스필드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서는 약 130m의 비거리를 찍은 대형 홈런을 작렬했다. 마이콜라스가 홈런을 친 2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모두 승리했다.

    올 시즌 들어 홈런은 없지만 시범경기에서는 스트라스버그의 바깥쪽 공을 잡아당겨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류현진의 현재 구위를 감안했을 때, 류현진이 마이콜라스에 홈런을 내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지만 의외의 한 방이 충격이 크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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