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등판 류현진 “골드슈미트, 또 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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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7월 19일 16:32:07
    100번째 등판 류현진 “골드슈미트, 또 너냐”
    STL 상대로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등판
    통산 타율 0.423 골드슈미트와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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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4-08 14:26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등판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 ⓒ 게티이미지

    류현진(32·LA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기념비적 등판을 앞두고 있다.

    8일(한국시각) 다저스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9일 오전 8시 4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 경기를 갖는다. 맞대결 상대 투수는 마일스 미콜라스.

    이 경기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등판 경기다. 2013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뒤 6년 만에 세우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를 자축하기 위한 최고의 선물은 역시 승리다.

    류현진은 지난 3일 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한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나갔다.

    올 시즌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개막전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임시 1선발’을 벗어나 실력으로 당당하게 다저스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상대 에이스 잭 그레인키, 매디슨 범가너와의 맞대결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다저스의 초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만약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한국인 투수 최초로 개막 3연승이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고 있는 정규리그 개인 최다인 6연승도 동시에 달성하게 된다.

    ▲ 류현진의 대표적 천적 폴 골드슈미트. ⓒ 게티이미지

    공교롭게도 세인트루이스에는 류현진의 대표적 천적인 폴 골드슈미트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다저스와 같은 지구 팀인 애리조나에서 활약했던 골드슈미트는 올 시즌부터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서 활약하고 있다.

    골드슈미트는 애리조나 시절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타율 0.423(26타수 11안타), 타점 9개를 수확하며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와 함께 대표적인 ‘류현진 킬러’로 자리잡고 있다.

    홈런 3방과 2루타 3방을 기록하는 등 쳤다하면 장타로 연결해 류현진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나 다름없다. 결국 세인트루이스전도 류현진과 골드슈미트의 대결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천적을 효율적으로 막아낸다면 파죽의 개막 3연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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