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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5G 속도전 최대 수혜기업···목표가↑”-SK증권


입력 2019.04.08 08:18 수정 2019.04.08 08:37        백서원 기자

SK증권은 8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5G 속도전의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은 5G 커버리지 확대에 필요한 기지국 장비는 물론 5G 서비스 이용을 위한 디바이스까지 모두 생산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5G 신규 투자와 더불어 4G 통신장비 추가·보완투자도 지속됨에 따라 통신장비 매출의 꾸준한 우상향이 전망된다”며 “전방산업의 공격적인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연간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통신장비 부문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타 부문의 성장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서진시스템의 사업부문은 크게 통신장비·모바일·반도체·ESS·기타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분류된다.

나 연구원은 “올해는 자동차 부품·전기차(전기모터사이클) 배터리 함체 매출 등이 반영되는 ‘기타’ 부문의 성장세가 또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사향 자동차 부품의 양산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 “서진시스템의 제품은 전기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인 방열 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전기 배터리를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산업으로의 제품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나 연구원은 “특히 통신장비 밸류체인 내에서 가장 핵심 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여력은 크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기타 부문 매출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한국형 EMCS(위탁 생산 전문 기업)으로의 가치 재평가도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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