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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홍역환자 급증에 방역당국 비상


입력 2019.04.06 14:12 수정 2019.04.06 14:13        스팟뉴스팀

홍콩에서 홍역 환자가 급증해 비상이 걸렸다.

6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홍콩에서는 홍역 확진 환자가 54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최근 들어 예년보다 발병 환자 수가 급증하는 분위기다.

홍역 환자 중에는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홍콩국제공항 근무자들이 많다. 전체 54명의 확진자 중에서 24명이 수하물 센터 등 홍콩국제공항 근무자다.

또 한 병원에서 간호사와 방사선 기사가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홍콩 방역 당국은 공항과 병원 근무 환자들의 감염 전후 동선을 파악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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