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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3안타 폭발...강정호 결승 2루타 작렬


입력 2019.04.06 10:47 수정 2019.04.06 12: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SF전 2루타 포함 3안타..탬파베이 AL 동부 1위 질주

강정호, 그레이 커브 통타해 1타점 2루타

최지만 3안타 경기 달성. ⓒ 게티이미지 최지만 3안타 경기 달성. ⓒ 게티이미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올 시즌 첫 2루타 포함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2승 제물이 됐던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1회초 우완 선발 데렉 로드리게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2루타를 만들었다. 올 시즌 첫 장타다. 최지만은 후속 타자 브랜던 라우의 우익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초 중전안타, 7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9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도 좌전 적시타를 뽑으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뽑은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MLB 데뷔 이래 세 번째. 최지만은 지난해 7월 뉴욕 양키스전(4타수 3안타), 9월 클리블랜드전(5타수 3안타)에서 3안타 경기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일 오승환 소속팀 콜로라도전에서 3타수 무안타 침묵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최지만은 이날 3안타로 시즌 타율을 0.348(23타수8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최지만 맹타 속에 샌프란시스코를 5-2로 꺾은 탬파베이(6승2패)는 뉴욕양키스-보스턴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강정호는 같은날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서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7회말 1타점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0-0 맞선 7회말, 2사 1루에서 지난 1월 양키스에서 트레이드된 선발 소니 그레이의 커브를 통타, 좌측 담장으로 굴러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두 번째 2루타이자 네 번째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그레이는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피츠버그 2-0승.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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