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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쁜손' 합성 동영상 올려 바이든 조롱


입력 2019.04.05 19:33 수정 2019.04.05 19:36        스팟뉴스팀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바이든에 저격 트윗

트럼프 "돌아온 걸 환영한다 조!"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바이든에 저격 트윗
트럼프 "돌아온 걸 환영한다 조!"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조롱하는 합성 동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조롱하는 합성 동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 논란을 조롱하는 합성 동영상을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15초짜리 동영상을 보면 소파에 앉아 발언하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뒤에서 또 다른 바이든의 합성 이미지가 불쑥 나타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해명 영상을 조작한 것이다.

합성 영상에서 '가짜' 바이든은 '진짜' 바이든의 어깨에 두 손을 올리고 등 뒤에서부터 목을 거쳐 머리 뒤쪽까지 자신의 코를 비빈 뒤 머리카락 냄새를 맡는 듯한 행동을 한다.

이는 지난 2015년 애슈턴 카터 당시 국방장관 취임식에서 바이든이 카터 장관 부인의 어깨에 두 손을 얹고 마사지를 하며 머리에 코를 갖다 댄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6천만 명에 육박하는 자신의 팔로워들과 이 영상을 공유하면서 "돌아온 걸 환영한다 조!"라고 적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을 리트윗하면서 정면 대응에 나섰다. 그는 리트윗 글에서 "언제나처럼 근무를 하며 대통령답게 행동하고 있다"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통령 직무에나 충실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선 출마선언을 앞두고 자신으로부터 불편한 신체접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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