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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텃밭 플랫폼 등 해양관광벤처 아이디어 사업자 선정


입력 2019.04.05 16:33 수정 2019.04.05 16:36        이소희 기자

해수부, 해양관광벤처 창업지원 사업 공모전 결과 발표…7개 사업 선정·지원

해수부, 해양관광벤처 창업지원 사업 공모전 결과 발표…7개 사업 선정·지원

해양수산부가 ‘2019년 해양관광벤처 창업지원 사업 공모전’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공모 결과, 예담수산(굴 양식 바다텃밭 플랫폼), 한국컴포짓(신개념 해양레저기구 체험장), 서핑라이더(서핑 시뮬레이션 개발 및 해양스포츠 활성화 사업), 언더워크플레이(씨워크 운영 및 제작), 이슬라보니따(도시해녀·해녀체험), 유티에스(포 씨맨스), 박재욱(워터스포츠 예약 서비스) 등이 해양관광벤처 창업지원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67개 사업자가 응모해 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접수 이후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7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예담수산이 응모한 ‘굴 양식 바다텃밭 플랫폼’은 주말농장처럼 일반 국민들이 굴 양식장을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굴 양식의 전체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양식장 현장 영상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도시해녀’는 어촌계와 계약을 체결하고 마을어장에서 해녀체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고령화로 어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주민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관광객도 색다른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하는 상생모델로 평가 받았다.

아울러 해양레저스포츠를 접목한 해양관광벤처 사업도 다수 선정됐다.

드론 서핑, 웨이크 서핑(내수면·연안서 보트를 이용한 서핑) 등 새로운 형태의 해양레저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해양레저기구 체험장, 모든 해양레저스포츠를 검색하고 예약‧결제할 수 있는 워터스포츠 예약 서비스, 실내 인공서핑장 설치기술 개발 및 직영 체험장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서핑 시뮬레이션 개발 및 해양스포츠 활성화 사업’ 등이 있다.

이외에도 입항선원의 체류기간 동안 지역관광 콘텐츠를 소개해주는 사업과 씨워크(산소공급 헬멧 쓰고 바닷속 걸어다니며 관광) 장비 제작과 체험장을 운영하는 사업도 선정됐다.

해수부는 선정된 사업자에 각각 225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며, 이들이 해양레저관광 분야를 이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지현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올해는 해양레저관광 관련 장비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자가 3곳이나 선정된 것이 특징”이라며 “장비 제조기술이 국산화되면 초기 투자비용 감소로 이용요금도 낮출 수 있게 돼, 해양레저관광 이용객 증가와 관련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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