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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크래커 가동률 개선⋯화학부문 실적 긍정적"-키움증권


입력 2019.04.05 07:24 수정 2019.04.05 08:07        최이레 기자

올해 2분기부터 탄력적 개선 전망⋯세계5~6위권 아크릴산·SAP 업체 지위 유지

키움증권은 5일 LG화학에 대해 크래커 가동률 개선은 화학부문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산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진행한 결과 크래커 생산능력이 향상됐다. 이에 LG화학의 화학부문은 정기보수 제한에 따른 물량 증가, 기초유분 자급률 증가 및 유도체 증설·가동률 개선으로 올해 2분기부터 탄력적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가된 기초유분 물량은 4월 중순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참고로 증가된 에틸렌은 작년 하반기 증설된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20만톤 플랜트에, 프로필렌은 올해 2분기 상업 가동이 예상되는 아크릴산(+18만톤), SAP(고흡수성수지, +10만톤) 증설 플랜트에 투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중국 혜주(Huizhou)의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증설 플랜트도 3~4월 시험 가동에 들어간 점도 올해 2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경우 세계 5~6위권 아크릴산·SAP 업체 지위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SAP는 공급 과잉이 유지되고 있으나, 아시아 및 성인용 기저귀 성장 및 추가적인 공급 제한으로 향후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는 것.

그는 "LG화학는 기존 메이저 기저귀 업체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중남미 등으로 고객 믹스를 지속 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동사는 세계 5~6위권 아크릴산·SAP 생산업체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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