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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공무원교육원, 공중방역수의사 신임실무 과정 운영


입력 2019.04.04 11:23 수정 2019.04.04 11:25        이소희 기자

150명 일선 가축방역업무 담당, 직무교육 실시

150명 일선 가축방역업무 담당, 직무교육 실시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 신임 공중방역수의사 150명을 대상으로 공중방역수의사 신임실무과정 교육을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공중방역수의사는 가축방역업무에 종사하기 위해 병역법에 따라 보충역에 편입된 수의사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각 시·도, 시·군·구의 방역부서에 배치돼 3년간 가축방역·동물검역·축산물위생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과 임상예찰, 구제역·조류독감 발생 시 발생농장 이동제한 등 현장 방역업무, 도축장 검사 등 축산물 위생업무와 동·축산물 검역업무 등을 담당한다.

정부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나 구제역 등 성공적인 방역으로 발병을 막아낸 것을 계기로 가축방역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현장의 실무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중방역수의사 신임 실무과정 교육은 정책방향과 관련 법률, 현장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해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농식품부 가축방역 정책방향을 통해 구제역·조류독감 등 주요 가축질병에 대한 방역대책과 개선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축전염병예방법·축산물위생관리법·공중방역수의사에 관한 법률 등 가축방역 업무담당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직무지식을 교육한다.

또한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수의역학, 축산물 안전관리, 수의공중보건실무, 주요 가축질병 진단요령 등 일선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도 진행된다.

가축방역 직무교육 수료를 마치면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제13기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임용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가축방역업무 종사명령서’를 받아 일선 방역부서에 배치된다.

서해동 교육원장은 “이번 2018~2019년 구제역·조류독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만큼, 확고한 가축방역체계의 강화를 위해 일선 방역현장에 배치되는 신규 공중방역수의사가 제 역할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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