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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집권여당 0석…文정권 현주소 보여줘"


입력 2019.04.04 10:16 수정 2019.04.04 10:33        조현의 기자

"진보의 성지에서 여야 단일화 하고도 초박빙 결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 "집권여당이 단 한 사람의 당선자도 내지 못한 것은 이 정권의 현주소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보의 성지라고 하는 창원성산에서 사상 유례없는 여야 단일화까지 하고도 초박빙의 결과가 나온 이유가 결국 무엇이겠냐"면서 "더 이상 이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정책을 당장 수정하라는 국민의 명령이기도 하다"며 "그런데도 이를 올바로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정치공학적인 야합에만 매달린다면 훨씬 더 무서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 대표는 "우리 당 또한 국민께서 주신 과제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당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이 정권이 아무리 폭정과 실정을 거듭한다고 해도 우리가 대안 정당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지 못하면 국민의 더 큰 지지를 받아내기 어렵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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