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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9.04.03 10:46 수정 2019.04.03 10:46        조재학 기자

전기요금 절감 서비스‧생활정보 제공 등 다양한 아이디어 선봬

수상자들이 지난달 28일 서울시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에서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전력 수상자들이 지난달 28일 서울시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에서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전력
전기요금 절감 서비스‧생활정보 제공 등 다양한 아이디어 선봬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지난달 28일 서울시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작품에 대해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전의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2월 11일 경진대회 공모를 시작으로, 1차 서류심사를 합격한 23개 참가팀이 한전에서 제공한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1개월의 기간을 거쳐 신서비스를 개발했다. 이후 최종심사에서 PT발표와 개발 프로그램 시연을 통해 9개 팀이 수상했다.

주요 수상 프로그램은 ▲과거 전기사용량 분석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서비스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용한 생활정보 제공 ▲태양광발전소 정보제공 서비스 등이다.

과거 전기사용량 분석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서비스 프로그램은 주택 및 상가의 과거 사용량을 분석 후 해당 월 사용량을 예측,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전기요금 절감을 유도한다. 특히 주택용 고객은 누진요금제의 각 누진단계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다.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용한 생활정보 제공 프로그램은 에너지 관련 데이터와 날씨, 유통, 인구, 부동산 등 다양한 데이터를 혼합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데이터뿐만 아니라 상권분석을 통한 점포의 위치선정, 부동산 투자분석 등 기업의 영업활동과 개인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태양광발전소 정보제공 서비스 프로그램은 지역별 전력사용량 및 태양광 발전용량, 일조량 등 데이터를 수집해 적절한 태양광발전소 입지 정보를 준다.

최종 선정된 팀은 한전이 만든 최초의 에너지 분야 오픈 플랫폼인 ‘EN:TER’에 해당 서비스를 등록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EN:TER는 각종 에너지 분야에 대해 고객과 기업을 최적으로 연결해주는 에너지 비즈니스 오픈마켓으로,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융합 분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오는 6월 오픈될 예정이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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