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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군수사업부문 실적 정상화 전망···목표가↑” 현대차증권


입력 2019.04.02 08:21 수정 2019.04.02 08:21        백서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2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6760억원,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정한 연구원은 “해외 이슈현장에서의 환입, 수리온 관련 지체상금 축소가 컨센서스 상회 전망의 주요 근거”라며 “올해 1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의 실적을 갉아먹던 지체상금이슈가 완벽히 해소되어 군수사업부문 실적 정상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또 마진율이 양호한 기체부품부문이 완만한 실적 우상향 추세를 그리는 가운데 단기적인 수주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지만 하반기를 지나며 스페인 스왑딜, 말레이시아 경전투기 등, 여러 국가에서 완제기수출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실적과 수주 모두 완만한 우상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현재 실적 정상화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소폭 주가가 회복된 상태”라며 “향후 마진율 정상화에 따른 실적개선이 주가하방을 지지하고 연말부터 재개될 완제기 수출모멘텀이 밸류에이션 멀티플의 상향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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