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성태 딸 부정채용 의혹’ KT 前 임원 첫 구속기소


입력 2019.04.01 19:11 수정 2019.04.01 19:12        스팟뉴스팀

검찰, 윗선으로 수사망 좁혀…이석채 전 KT 회장도 곧 소환

검찰이 KT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상효 전 전무를 재판에 넘겼다. 사진은 청년정당 우리미래 관계자들이 2018년 12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채용비리 의혹 김성태, 국감장 나와라!' 김성태 의원 자녀 채용비리 의혹 국조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검찰이 KT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상효 전 전무를 재판에 넘겼다. 사진은 청년정당 우리미래 관계자들이 2018년 12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채용비리 의혹 김성태, 국감장 나와라!' 김성태 의원 자녀 채용비리 의혹 국조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검찰이 KT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상효 전 전무를 재판에 넘겼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첫 기소다.

서울남부지검은 2012년 KT 인재경영실장이었던 김 전 전무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전무는 2012년 하반기 채용 당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을 포함한 총 5명의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의원 딸은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됐고, 이후 2012년 하반기 공채로 정규직이 됐다가 지난해 퇴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2012년 하반기 공채에서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김 의원 딸의 이름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 전 전무는 검찰 조사에서 윗선 지시를 받고 김 의원 딸 특혜채용에 관여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김 전 전무의 윗선으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검찰은 이석채 전 KT 회장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