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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종목 투심 부진···목표가↓” 현대차증권


입력 2019.04.01 08:27 수정 2019.04.01 08:27        백서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1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국내 ESS 화재에 따른 생산 중단 등으로 2차전지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장성에 주목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예상되며 당사 추정치는 컨센서스 대비 14% 낮다”고 밝혔다.

국내 ESS 화재가 생산중단으로 이어져 2차전지업체 뿐만 아니라 소재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화재 원인 규명은 5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다만 포스코케미칼의 실질적 피해는 극히 제한적으로 판단되는데 양극재의 ESS향 매출은 없고 음극재는 일부가 있으나 소형전지로 전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가 부진해 주가는 6만원 내외로 조정했지만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와 음극재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또 ESS 화재 사태가 진정되거나 전극봉 가격이 반등하면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중국은 상대적 친환경 설비인 전기로의 비중을 늘릴 것(전극봉 수요증가)으로 예상된다”며 “코스피 이전상장도 수급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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