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4·3 재보선 사전투표율 창원성산 14.5% 통영고성 15.1%


입력 2019.03.30 20:09 수정 2019.03.30 20:11        김민주 기자

기초의원 3명 포함 전체 투표율은 14.4%…경상북도 가장 높아

기초의원 3명 포함 전체 투표율은 14.4%…경상북도 가장 높아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 첫날인 29일 투표소 총 36곳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 첫날인 29일 투표소 총 36곳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3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 보궐선거와 통영고성 재선거의 사전투표율이 14%를 넘으며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4·3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 결과, 경남 창원성산은 14.5%, 통영고성은 15.1%를 기록했다. 기초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세 곳까지 포함한 전체 평균 투표율은 14.4%로 최종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 해당 지역 총 43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마감됐으며, 전체 유권자 40만9566명 가운데 5만8854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017년 4·12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율(5.9%)보다 8.5%p나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상북도 투표율이 17.5%(6476명)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 경상남도(14.7%·4만9954명), 전라북도(7.38%·2424명) 순이었다.

특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상남도의 사전투표율이 전체 평균을 웃도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성산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범여권 후보단일화에 자유한국당이 정권심판론으로 맞불을 놓는 국면으로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경남 통영고성 지역도 집권 여당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제1야당인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어 보궐선거를 향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투표율에서도 나타난 모습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2개 선거구(경남 창원성산, 경남 통영·고성)와 기초의원 3개 선거구(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에서 치러진다.

한편 사전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는 내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민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