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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개막전 선발승…미국 언론 반응은?


입력 2019.03.29 13:18 수정 2019.03.29 13: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애리조나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

류현진(32·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미국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32·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미국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 게티이미지

‘빅게임 피처’ 류현진(32·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미국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12-5 대승을 이끌었다.

볼넷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탈삼진은 8개를 기록했다. 6회까지 총 투구 수는 82개로 좀 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지만 시즌 첫 경기인 만큼 다저스 코칭스태프는 크게 무리시키지 않았다.

모처럼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까지 등에 업은 류현진은 2001년 박찬호 이후 18년 만에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개막전 승리를 챙기는 기쁨까지 누렸다.

경기 직후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A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은 매번 개막전에 나섰던 클레이튼 커쇼의 압도적인 모습을 재현했다”며 “커쇼의 개막전 후계자로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LA 타임스’는 “애리조나 타선은 류현진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그의 빼어난 투구 내용을 주목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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