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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모터쇼] 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첫 선…"연비 20km/ℓ 이상"


입력 2019.03.28 12:44 수정 2019.03.28 12:47        고양 = 데일리안 박영국 기자

국내 양산차 최초 '솔라 루프' 생산 전력으로 1년에 약 1300km 주행

1.6 터보, 7월 출시…180마력 터보엔진, 8단 자동변속기 조합

현대자동차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의 새로운 라인업 하이브리드 1.6 터보 모델이 공개됐다.

현대차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신형 쏘나타 1.6 터보’를 처음 선보였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신형 쏘나타에 대한 고객분들의 성원에 부응하고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신형 쏘나타의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다”며 “올 여름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모델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갖춘 신형 쏘나타에 친환경성과 경제성까지 더했다.

디자인 측면에서 기존 출시된 쏘나타 가솔린 2.0 모델과의 차별점은 하이브리드 전용 캐스캐이딩 그릴이다. 리플렉션 패턴을 리듬감 있게 표현해 친환경차 모델에 걸맞은 첨단 이미지를 완성하고 입체감을 강조했다.

또한, 터빈 모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하이브리드 전용 16·17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공력 성능을 향상했다.

후면부 리어콤비램프 상단에는 추가로 스포일러를 적용해 공력을 더욱 개선했으며, 좌우를 가로지르는 얇은 리어램프의 레이아웃과 리어 스포일러의 연결을 강조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현대차는 최고의 연비 구현을 위한 혁신 기술을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집약해 이전 모델 대비 10% 향상된 20km/ℓ이상의 연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차량의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 시스템 '솔라 루프'를 국내 양산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솔라 루프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1년에 약 13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연료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통한 친환경차 경쟁력 확보와 운전자 사용 편의 향상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 또한 기대된다.

현대차는 오는 6월 첨단 기능을 통해 최고의 연비를 구현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쏘나타 1.6 터보'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쏘나타 1.6 터보'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이날 함께 공개된 신형 쏘나타 1.6 터보는 180 마력의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탑재해 역동적인 동시에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완성했다.

외관은 신형 쏘나타의 아름다운 비례는 유지하면서 전후면 범퍼의 디자인을 변경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보다 강조했다.

쏘나타 1.6 터보의 디자인 특징은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 그릴’이다. 새롭게 적용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은 와이드한 비례와 유광 블랙 칼라의 재질을 적용해 과감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와이드하게 뻗은 하단 에어인테이크홀과 공력을 고려한 에어커튼을 통해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에어커튼 외에도 전면 범퍼 사이드에 에어덕트를 배치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부에는 터보 전용 후면 범퍼와 싱글 트윈팁 머플러를 적용해 터보 모델만의 고성능 이미지를 표현했다. 신형 쏘나타 1.6 터보는 오는 7월 공식 출시된다.

현대자동차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N 퍼포먼스 카'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N 퍼포먼스 카'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의 방향성을 담은 쇼카 ‘N 퍼포먼스 카’를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고성능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고성능차의 스포티한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모터스포츠 경기와 N 차종 개발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내·외장 스타일 및 주행 성능 향상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를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N 퍼포먼스 카'는 '분노의 질주(Fast & Furious)'의 강렬한 콘셉트로 벨로스터 N 에 45가지의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을 장착해 향후 출시될 ‘N 퍼포먼스 파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쇼카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부터 벨로스터 N에 장착 가능한 ‘N 퍼포먼스 파츠’를 먼저 출시하고 향후 일반 차종에 적용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성능차 잠재고객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4,000㎡ (약 1,21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고성능 N ▲궁극의 친환경차 수소전기차 넥쏘(NEXO)등 3가지 브랜드 테마관을 운영한다.

'플레이 현대(PLAY HYUNDAI)'라는 전시 콘셉트 아래 모터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현대차의 브랜드와 상품, 신기술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구현했다.

한편, 현대차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이지 않은 다양한 차종을 모터쇼장 인근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전시하며, 서울모터쇼를 관람한 고객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할 경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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