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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23일 입주 시작…궂은 날씨에도 '북적'


입력 2019.03.28 10:38 수정 2019.03.28 10:43        권이상 기자

새 집 임에도 전세가도 합리적, 젊은 층 수요자 문의 줄이어

23일부터 입주에 들어가는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모습. ⓒ데일리안DB 23일부터 입주에 들어가는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모습. ⓒ데일리안DB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현장은 여기저기 이삿짐을 나르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입주 첫날 진눈깨비와 바람이 심한 궂은 날씨였지만 수많은 이사 차량의 행렬로 열기가 대단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입주 관계자는 “오늘 아침 9시부터 이사 차량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아직 오전 시간이라 차량이 적지만 점심 이후부터 이사 예약된 차량이 많아 어떻게 차량을 통제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시설 내 마련된 임시 입주 상황실. 이곳도 정신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잔금 입금 여부 확인부터 키 불출, 입주 상담까지 이사 때문에 온 입주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전세 계약을 마친 임차인이 이사를 들어온다고 해서 나와 있다”며 “새 집 임에도 전세가가 합리적이라 수요자가 몰리면서,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영종도는 올해 갑작스레 늘어난 입주물량으로 전세가가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일대 아파트 전용면적 50~60㎡대 아파트의 전셋값은 8000만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대부분이 올해 입주에 나선 아파트로, 새 아파트라 인기가 더 높다.

이와 관련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올해야 물량이 많아서 전세금이 저렴하게 형성되고 있지만, 2년 이후에 재계약 시기에 현재 가격으로 재계약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그렇다 보니 전세를 보러 왔다가 매매로 돌아서는 분들도 있다”고 귀띔 했다.

한편 본격적인 입주에 나선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는 입주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특화설계를 갖추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내 아파트 가운데 최초로 단지 내 어린이 물놀이터를 만들었고,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2대 운행할 예정이다. 현재 예정하고 있는 코스는 공항철도 운서역과 하늘초등학교, 중심 상업지역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분양 당시에는 계획에 없었던 사항이지만, 입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현재는 역과 학교, 상업시설 방향으로 운행할 예정이지만 입주 후에는 입주민들이 코스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는 인천시 중구 중산동 1911-2에 위치한다. 지상 최고 29층, 4개동으로 총 562가구 규모다. 모든 세대가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으로 구성됐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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