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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장관후보자 모두 문제…하루만 버틴다는 생각"


입력 2019.03.28 11:05 수정 2019.03.28 11:10        김민주 기자

장병완 "버틴다는 생각…임명권자 눈치만"

최경환 "조동호는 부적격으로 당론 모았다"

장병완 "버틴다는 생각…임명권자 눈치만"
최경환 "조동호는 부적격으로 당론 모았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28일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부적격하다는 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해 후보자들이 (청문회 당일)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이 팽배하다"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국민들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실망이 오히려 더 커졌다"며 지적했다.

장 원내대표는 "청와대 스스로 제시한 7대 (인사) 검증 기준조차 통과되지 못한 후보가 다수"라면서 "자체 기준조차 만족시키지 못하는데 어떻게 믿고 국정을 맡길지 의아해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관 후보자들은) 부실한 자료제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로 일관하고 정책 질의에 소신보단 임명권자의 눈치만 보는 청문회가 됐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로부터 정치의 추진력이 만들어진다"며 "문 정부가 진정 각종 정책에 성과를 내고 싶다면 문제있는 인사들을 과감히 임명 철회하는 결자해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경환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은 의총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장관 후보자 일곱 분 모두 대단히 문제가 많았다"며 "그 중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당내에서) 부적격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배우자 출장 동행 의혹에서 나타난 것처럼 공직후보자로서의 도덕성이 대단히 결여된 후보고, R&D 국책과제 수행을 실패한 책임자로서 업무능력에서도 부적격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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