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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모터쇼] 한국GM ‘트래버스’, ‘콜로라도’ 국내 출시 확정


입력 2019.03.28 08:59 수정 2019.03.28 09:00        고양 =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대형 SUV 트래버스, 픽업트럭 콜로라도 하반기부터 판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GM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GM


대형 SUV 트래버스, 픽업트럭 콜로라도 하반기부터 판매

한국GM 쉐보레가 '서울모터쇼'에서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픽업트럭 라인업을 선보인다.

한국GM은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국내 시장 출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쉐보레 브랜드의 100년이 넘는 역사가 녹아 있는 브랜드 대표 모델로 진정한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사양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역할 뿐 아니라, 쉐보레가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입해 새로운 고객들을 브랜드로 이끌어오는 전략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쉐보레는 한국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대변할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허 카젬 사장은 풀사이즈 SUV 타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GM은 향후 더 흥미로운 SUV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내년 초 우리 라인업을 확대해 공개하겠다”며 “쉐보레 타호도 한국에 선보일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래버스 ⓒ한국GM 트래버스 ⓒ한국GM


동급 최대의 압도적인 크기, 정통 아메리칸 대형SUV 트래버스

국내 시장에 출시될 트래버스는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로, 쉐보레 패밀리룩을 적용해 역대급 차체 크기에 어울리는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연출한다.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트래버스의 트렁크 적재량은 기본 651L이며, 3열을 접었을 경우 1645L,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이 2781L까지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3열 바닥에 숨겨진 적재 공간을 비롯해 12개의 스마트 수납공간을 제공해 일상 물품부터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필요한 대형 물품들까지 넉넉히 실을 수 있다.

트래버스 전용 스마트 슬라이드(Smart Slide®) 기능이 탑재된 2열 캡틴 시트는 시트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시트가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전면으로 이동해 3열 탑승자들이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게 한다.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에는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북미 인증 기준으로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미국 환경 보호청(EPA) 기준 고속연비 25MPG(약 10.6km/l), 도심연비 17MPG(약 7.2km/l)의 탁월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아메리칸 정통 SUV의 DNA를 기반으로 개발된 트래버스에는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는 첨단 시스템이 대거 적용된다.
캠핑 카라반, 카고 트레일러 등을 안전하고 손쉽게 차량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헤비 듀티 쿨링 시스템, 히치 가이드 라인 등과 같은 고가의 아웃도어 장치들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콜로라도 ⓒ한국GM 콜로라도 ⓒ한국GM


아메리칸 픽업트럭의 정수,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는 1918년 원톤 이래 100년 넘게 이어온 쉐보레 픽업트럭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정통 아메리칸 중형 픽업트럭이다.

견고한 풀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으로 진정한 픽업트럭의 가치를 제공한다.

국내시장에 출시되는 콜로라도는 2열 좌석이 있는 크루 캡의 숏 박스 모델이다.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3259mm)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더불어 1170리터에 이르는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콜로라도는 북미 인증 기준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100년 넘게 축적된 쉐보레의 픽업트럭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고유의 성능을 충실히 발휘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제공한다.

동급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은 4륜 또는 2륜 구동 방식의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모드를 조절하는 AUTO 모드를 동급유일 적용해 운전자가 보다 손쉽고 즉각적으로 구동 모드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최대 3.2 톤의 견인 능력을 갖춘 콜로라도는 ‘토우‧홀 모드(Tow/Haul Mode)’ 및 트레일러 브레이크 통합 시스템을 적용해 변속 패턴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하는 등 적재함 및 트레일러 하중에 따른 차량 제어를 지원한다.

쉐보레는 올 하반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공식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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