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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터넷은행 접수 마감…키움·토스·애니밴드스마트은행 등 3곳 출사표


입력 2019.03.27 20:14 수정 2019.03.27 21:04        배근미 기자

금융위, 27일까지 양일간 예비인가 신청 접수…3개 후보자 신청서 제출

키움뱅크 28개 주주사-토스뱅크 8곳 참여…5월 중 예비인가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 결과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애니밴드스마트은행 등 총 3곳이 도전장을 냈다.

금융위원회는 26일부터 이틀 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마감 시한까지 총 3개 신청인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키움뱅크 컨소시엄(가칭)에는 키움증권과 하나은행, SK증권, 웰컴저축은행, SBI AI&블록체인 펀드 등 금융권 외에도 SK텔레콤, 11번가, 사람인, 바디프랜드, 하나투어, 아프리카티비 등 다양한 업권에서 총 28개사가 주주사로 참여했다.

앞서 신한금융과 현대해상 등 대형 금융사의 이탈로 난관에 빠졌던 토스뱅크 컨소시엄에는 한화투자증권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에따라 비바리퍼블리카(토스)를 주축으로 한화투자증권과 굿워터캐피탈, 알토스벤처스, 리빗캐피탈, 한국전자인증, 뉴베리글로벌(베스핀글로벌), 그랩(무신사) 등 8곳이 주주사로 참여한 상태다.

마지막 신청인인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은 현재 주주구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예비인가 신청 마감일인 이날 기준 설립 발기인은 이 모씨, 최 모씨, 황 모씨 등 총 3명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금융당국은 대부분의 신청서류가 미비돼 기한을 정해 보완요청을 한 뒤 보완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신청을 반려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3인터넷전문은행의 예비인가 신청내용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며, 인가 관련 이해관계자 등으로서 신청내용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경우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은행법령·인터넷전문은행법령상 요건과 주주구성·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을 평가한 뒤 최대 2곳까지 신규 인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국은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감원 심사(4~5월)를 거쳐 5월 중 예비인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국 관계자는 "예비인가를 받은 자가 인적·물적요건 등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하고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를 받는 경우 본인가 후 6개월 이내에 영업 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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