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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올해 2분기 실적 개선 전망 '주목'⋯목표가↑"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9.03.26 08:50 수정 2019.03.26 08:52        최이레 기자

상반기 부진 주가에 이미 반영⋯내년 ToF 공급 가능성 '증가'는 '호재'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주목해야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60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손실의 경우 247억원을 기록해 기대치에 하회할 전망이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부진에 따른 카메라 모듈 가동률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며 "이번 상반기 부진한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영업적자 발표가 주가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주 연구원은 눈앞의 부진한 실적보다는 신제품 출시에 의한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과 내년 ToF(비행시간 거리 측정·이하 ToF) 센서 공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된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는 "현재 이번 하반기 실적 개선과 내년 애플에 ToF 공급 가능성이 증가해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며 "이에 멀티플을 조정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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