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신현대 현대미포 사장 "새 가치 창출 통한 미래 성장"

현대미포조선(대표 신현대)은 25일 오전 9시 울산 동구 소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주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대표 신현대)은 25일 오전 9시 울산 동구 소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주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선 △제45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상정된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신현대 사장이 사내이사로, 임재동 전 대검찰청 검찰 연구관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각각 2년, 3년이다.

신현대 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불황 극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미래의 성장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가진 모든 구성원들이 지혜를 모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4030억여원, 영업이익 708억9600여만원, 당기순이익 1206억5500여만원을 각각 달성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장기화된 조선·해운시장 불황 속에서 지속적인 설계개선과 공정혁신, 낭비요인 제거, 고부가 신선종 건조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