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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와 투톱 유력’ 손흥민, 무득점 탈출할까


입력 2019.03.25 20:58 수정 2019.03.25 20: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지동원 무릎 통증으로 소속팀 복귀

벤투호 8경기 째 무득점 탈출 관심

콜롬비아전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손흥민과 황의조.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콜롬비아전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손흥민과 황의조.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벤투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파트너를 바꿔 득점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콜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2일 울산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아시안컵 이후 치러진 첫 번째 A매치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바로 골 결정력이다.

한국은 약체로 꼽히는 볼리비아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하며 시종일관 위협을 가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단 한골밖에 넣지 못했다.

특히 지동원과 함께 투톱으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방에서 위협적인 몸놀림과 날카로운 슈팅을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아쉽게 득점포 가동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손흥민의 A매치 무득점은 8경기로 늘어났다. 지난해 9월 벤투 감독 부임 이후에는 아직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손흥민은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이번에도 투톱으로 나선다면 파트너는 바뀔 전망이다. 지난 24일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서 볼리비아전 파트너였던 지동원이 왼쪽 무릎 통증 탓에 빠졌다. 결국 지동원은 소집해제 후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에 콜롬비아를 상대로는 지동원 대신 황의조가 손흥민과 투톱 파트너로 나설 전망이다.

지동원과 황의조는 스타일이 다르다. 지동원이 폭넓은 활동량과 연계에 강점을 보이는 공격수라면 황의조는 확실한 한방 능력을 갖춘 선수다.

황의조는 지난 볼리비아전에서는 후반 18분 교체로 투입돼 강력한 슈팅을 몇 차례 쏘아 올리며 상대 골문에 위협을 가했다.

콜롬비아를 상대로 슈팅력이 좋은 손흥민과 황의조가 동시에 호흡을 맞췄을 때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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