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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압도적 득표…제10대 선수협 회장


입력 2019.03.24 20:48 수정 2019.03.24 20: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이대호 선수협 회장 당선. ⓒ 연합뉴스 이대호 선수협 회장 당선. ⓒ 연합뉴스

‘연봉킹’ 롯데 이대호가 제10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회장으로 당선됐다.

선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들의 투표로 이대호 선수가 회장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선수협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회장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는 10개 구단 상위 연봉자 1위부터 3위까지 총 30명이었고, 선거인단은 선수협회원 전원이었다.

투표 결과 회장은 이대호였다. 선수협 측은 "많은 후보가 있었음에도 이대호의 득표율이 압도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선수협 회장직은 지난 2017년 4월 이호준 전 회장이 사퇴한 뒤 2년간 공석 상태였다. 이후 많은 회장 후보들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그때마다 거론됐던 선수들이 부담을 드러내며 후보를 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선수협 회장식을 공석으로 둘 수 없다는 선수들의 공감대가 형성됐고, 투표 결과 이대호가 중책을 맡게 됐다.

한편, 선수협은 "이대호 신임 회장이 뛰어난 야구 실력,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선수들의 권익향상과 KBO리그 발전에 필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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