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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 29일부터 일제히 봄 세일 돌입


입력 2019.03.24 19:29 수정 2019.03.24 19:29        최승근 기자

주요 백화점이 오는 29일부터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7일간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봄 정기세일은 롯데쇼핑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1주차에는 ‘빅(BIG) 브랜드 공동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행사로 최근 출시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끌고 있는 삼성 갤럭시S10을 활용한 초특가 구매 행사를 선보인다. 해당 행사는 일별 40명 한정으로 갤럭시S10을 정상가 105만6000원 대비 60% 가량 저렴한 44만원에 판매한다.

행사 2주차에는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프로모션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4월5일부터 4월7일까지 일별 2000명 한정으로 패션 상품군 10% 할인권을 증정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본점에서는 봄 세일 기간(3/29~4/14) 동안 할인 행사 및 봄 신상품 출시 이벤트를 선보인다.

스포츠 브랜드 할인 행사를 선보여 ‘나이키’, ‘푸마’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금강제화 및 랜드로바, 탠디 등 잡화 상품들도 정상가 대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편, 오는 29일 노원점에는 봄 세일을 맞아 144평 규모의 ‘나이키 스포트 메가샵’이 신규 오픈한다. 해당 매장은 상품 재고 확인 및 결제를 직원 개개인에게 지급된 IT기기를 활용해 매장 어디서든 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봄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새로운 스타일과 의류를 구매하시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며 “롯데백화점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4월7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펼치고 전점에서 가격할인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대형행사를 진행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신세계는 올해 첫 세일인 1월 신년세일 실적이 11.1%(인천점 제외)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에 힘입어 봄 정기세일에서도 세일 초반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29일부터 4월4일까지 프리미엄에서 대중적인 와인까지 3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와인 창고 대방출전’ 행사를 전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매년 4월, 11월 단 두번만 진행되는 와인 대형행사로 올해 총 68만병의 와인을 준비해 작년 동일 행사보다 10% 이상 늘어난 물량과 품목으로 구매자들의 와인 소비 심리를 자극할 예정이다.

또 세일 첫 날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점에서 가구, 주방용품, 침구, 가전, 인테리어 소품까지 한방에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메종드 신세계’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 생활 바이어들이 엄선한 ‘바이어 기획 상품’을 총 8품목 23억 물량으로 준비해 신세계 전점 각각의 본매장에서 특가에 선보인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봄 정기세일은 연중 세일 참여 브랜드가 가장 적은만큼 세일 초반 대형행사를 전진배치해 집객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특히 세일 첫 주말은 세일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한 만큼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7일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사봄제’를 테마로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사봄제’는 ‘사월의 봄’과 ‘현대백화점에서 사봄’의 중의적 표현이다.

현대백화점은 ‘사봄제’ 기간 ▲700여 개 브랜드 신상품 10~40% 할인 ▲직매입 상품 할인율 확대 ▲세일에 참여하지 않은 200여 개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봄 세일에 참여하지 않은 200여개 브랜드의 혜택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띠어리·산드로·클럽모나코 등 50여개 수입의류 브랜드는 구매 금액대별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톰브라운·꼼데가르송 등 20여 개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금액 할인 혜택과 함께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는 “평소 진행하던 봄 정기 세일 보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늘린 것이 사봄제의 특징”이라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쇼핑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는 오는 29일부터 4월14일까지 17일간 구로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남녀 의류, 화장품, 핸드백, 구두, 주얼리, 스포츠·아웃도어, 가정용품 등의 상품군을 기본 10~30%까지 할인(일부 브랜드 제외)하고, 이월상품 기획전을 통해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세일은 제주도와 협업을 통해 세일 테마를 ‘제주를 담다’로 정하고, 전 점포에 제주도 풍경을 담은 포토존 및 전시전 운영, 제주 특산물 판매, 제주도 관련 이벤트 경품행사 등을 진행한다.

기간 동안 각 점의 패션 브랜드 매장에서는 AK플라자 MD가 엄선한 인기 봄패션 아이템인 원피스, 운동화, 가방, 선글라스 등을 ‘세일 프라이스’ 파격 할인가인 2만원대~10만원대에 한정 판매한다.

이한나 AK플라자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봄 세일 기간 동안 잠시나마 제주의 편안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쇼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세일 테마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봄을 알리는 올해 첫 정기세일 동안 고객들이 제주도 봄의 맛과 멋을 느끼는 즐거운 쇼핑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4월14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봄 정기세일 기간 동안 ▲여행 경품 이벤트(보라카이) ▲홈 퍼니싱 페어 ▲갤러리아 시그니처 에코백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맞이한다.

여행 경품이벤트로 보라카이 럭셔리 리조트 ‘디스커버리 쇼어 보라카이’ 주니어스위트 2인 3박 숙박권 1매(총 2명 추첨, 명품관 제외)을 경품으로 내세웠다. 참여방법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 시, 영수증의 하단 응모권을 작성하면 된다.

이외에도 봄 정기세일 첫 주말, 갤러리아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갤러리아 시그니처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명품관 제외)를 진행한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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