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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일본 홈에서 설욕...팔카오 하메스 위력은?


입력 2019.03.22 22:00 수정 2019.03.23 09: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22일 일본 원정서 후반 19분 팔카오 PK골로 1-0 승

러시아월드컵 패배 설욕..팔카오-하메스 활약은 미미

[일본 콜롬비아]22일 경기에서 팔카오-하메스 위력은 돋보이지 않았다. ⓒ 게티이미지 [일본 콜롬비아]22일 경기에서 팔카오-하메스 위력은 돋보이지 않았다. ⓒ 게티이미지

콜롬비아(피파랭킹 12위)가 일본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란 사령탑이었던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는 22일(한국시각)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서 열린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후반 19분 라다멜 팔카오(33·AS모나코)의 PK골로 1-0 승리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일본에 1-2로 패했던 콜롬비아는 원정에서 리벤지에 성공했다. ‘2019 아시안컵’을 끝으로 이란을 떠나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부임한 케이로스는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콜롬비아는 팔카오-하메스 로드리게스(27·바이에른뮌헨)가 선발 출전했다.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는 콜롬비아는 오히려 일본의 공세에 밀렸다. 팔카오와 하메스는 일본의 중원을 지키는 야마구치와 시바사키를 뚫지 못하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러시아월드컵 때의 악몽이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후반 19분 일본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팔카오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1-0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첫 발탁한 1994년생의 최전방 공격수 스즈키 무사시를 빼고 베테랑 가가와 신지를 투입하며 반격을 가했다. 후반 36분 미나미노의 중거리슈팅으 코로스바를 때리기도 했지만 끝내 동점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콜롬비아가 원정에서 승리를 차지하긴 했지만 관심을 모았던 팔카오와 하메스의 움직임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다. PK로 결승골을 만든 팔카오는 후반 36분, 하메스는 후반 41분 교체 아웃됐다. 팔카오와 하메스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기대했던 팬들로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만한 경기다.

6월 코파아메리카 2019 브라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콜롬비아는 일본과의 평가전에 이어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한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울산 22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볼리비아전에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쥔 가운데 후반 40분 이청용의 헤더골로 1-0 승리했다.

지동원-손흥민 등이 찬스를 놓쳐 잘 싸우고도 0-0 무승부에 그칠 것으로 보였지만 후반 막판 이청용의 골이 터지며 홈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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