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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호국영웅 기념해야 나라다운 나라"


입력 2019.03.22 17:49 수정 2019.03.22 17:52        조현의 기자

"文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불참에 '실망'"

"文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불참에 '실망'"

원희룡 제주지사가 22일 오전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제주도청 원희룡 제주지사가 22일 오전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제주도청

원희룡 제주지사는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나라를 위해서 목숨 바친 영웅들을 지키고 기념을 해야 비로소 나라다운 나라"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풀 원희룡'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북한의 남침과 도발에 맞서 목숨을 바친, 서해바다 속에서 산화해 나간 우리나라를 지킨 젊은 영웅들을 기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이날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실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참 배경으로 "최근 북미정상회담도 결렬되고 북한이 민감해진 만큼 북한을 더 자극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북한은 우리가 평화를 실현해 나가야 할 협상의 상대이고 공존의 상대이기도 하지만 북한의 지금까지 행동은 전쟁의 상대였고 우리가 억제해야 할 대상"이라며 "불편한 진실을 곧바로 대면할 수 있는 용기와 정직함이 없이는 지금 정부가 추구하는 북한의 비핵화의 북한과의 교류협력은 공허하다"고 지적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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