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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고 장자연 이용했나? 디스패치 물음에 답할까


입력 2019.03.22 16:57 수정 2019.03.22 16:57        이한철 기자
디스패치가 고 장자연 사건과 이미숙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의혹을 제기했다. ⓒ 싸이더스HQ 디스패치가 고 장자연 사건과 이미숙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의혹을 제기했다. ⓒ 싸이더스HQ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가 고(故) 장자연 사건의 배경에 배우 이미숙이 있다는 의혹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22일 ‘디스패치’는 이미숙이 소속사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장자연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내용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디스패치’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호야스포테인먼트 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이미숙은 2009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전 소속사인 더 컨텐츠와의 계약만료일이 2009년 12월 31일까지로 계약위반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미숙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카드로 더 컨텐츠 대표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던 신인배우 장자연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는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을 압박하기 위함이었다는 것.

경찰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보고서도 공개했다. '2009년 4월 2일 이미숙 자살원조 또는 자살방조 혐의 관련성에 대한 보고서'에는 "이미숙이 자신의 약점을 잡고 협박해 올 김종승에 대비하기 위해 김종승 회사의 소속 연예인이었던 장자연 등 다수에게 김종승에게 당한 피해사실을 기록한 문건을 유장호에게 지시해 작성하게 했다"고 적혀 있었다.

‘디스패치’가 의혹을 제기한 건 지난 18일에 이어 두 번째다. 첫 보도 이후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이미숙이 이번엔 공식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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