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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손학규·이정미 총출동...선거운동 첫날 창원 열기 '후끈'


입력 2019.03.22 01:00 수정 2019.03.22 05:50        이동우 기자

黃 "실패한 좌파사회주의 경제실험 창원 망쳐"

孫 "민주노총 세력 확 디비뿌려야…젊은 후보"

李 "5·18 망언 국회의원 징계 대답부터 하라"

黃 "실패한 좌파사회주의 경제실험 창원 망쳐"
孫 "민주노총 세력 확 디비뿌려야…젊은 후보"
李 "5·18 망언 국회의원 징계 대답부터 하라"


(왼쪽부터)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왼쪽부터)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각 당 대표는 창원·성산에 집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창원을 PK(부산·경남)의 교두보로 여기고 있고, 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는 취임 이후 치르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일제히 전력투구 중이다. 정의당 또한 노회찬 의원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창원 사수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창원 성산구 시민생활체육관 앞에서 강기윤 후보의 출정식을 가졌다.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김순례·신보라·정미경 최고위원 등을 비롯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당내 주요인사가 결집했다.

황 대표는 “창원 경제 폭망의 주범은 문 정부”라며 “실패한 좌파사회주의 경제실험이 창원 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도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표를 선택하면 창원 경제를 살리고 문 정권에 대해 레드카드를 내밀 수 있는 '일석이조'”라며 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이후 강 후보와 함께 창원 내 반송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며 고충을 듣는 등 민심행보에 나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4.3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1일 오전 창원 성산구 원이대로 인근에서 강기윤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4.3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1일 오전 창원 성산구 원이대로 인근에서 강기윤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같은날 오전 남창원농협사거리에서 이재환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을 갖고 표심 공략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창원 경제가 무너지면서 대한민국 경제도 무너지고 있다”며 “창원 경제를 살려 대한민국의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다. 이재환 후보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정식 이후 손 대표는 상남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에게 이 후보를 소개하며 “이재환이라는 젊은 후보를 내세워 창원을 확 뒤바꿔 보려고 한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이 후보는 "스타필드의 현지 법인화와 판매 주력상품 이원화 등을 통해 조건부로 같이 살아가는 실질적인 방안 내세울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상인들의 상생에 방점을 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재환 국회의원 후보가 4.3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후 창원 성산구 상남시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재환 국회의원 후보가 4.3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후 창원 성산구 상남시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공식 선거운동 첫날 창원에서 여영국 후보의 후방지원을 자처했다. 이 대표는 심상정 전 대표, 여 후보와 함께 성산패총거리에서 시민들과 출근 인사를 하며 눈도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5·18 망언 국회의원 언제 징계할 것인지 대답부터 하고 창원에 내려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여 후보는 민주당과 '단일화 승부'에 대해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 깨끗하게 인정하고, 후보 유세 지원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거운동 첫날 미세먼지 대책 논의를 위해 경기도 안산을 방문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창원에서 직접 후보 지원은 하지 못했다.

민주당 권민호 후보는 집중유세 현장에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정부의 예산을 이끌어내고, 정부가 추진 중인 새로운 정책 사업도 유치 시켜야 한다”며 집권여당 후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심상정 의원이 4.3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창원 성산구 반송시장 앞에서 여영국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심상정 의원이 4.3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창원 성산구 반송시장 앞에서 여영국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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