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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원자력환경공단…‘전문기술‧사회적책임’ 비전 제시


입력 2019.03.21 17:03 수정 2019.03.21 17:03        조재학 기자

방폐장 1단계시설 운영‧2단계 부지정지‧신사옥 준공 등 성과 달성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1일 코라드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1일 코라드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폐장 1단계시설 운영‧2단계 부지정지‧신사옥 준공 등 성과 달성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21일 경북 경주 본사 코라드홀에서 임직원, 퇴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이날 ‘안전으로 신뢰받는 국민의 KORAD' 비전 달성을 위해 ’전문기술‘과 ’사회적책임‘의 새로운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핵심가치는 ‘방사능의 위해로부터 국민과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전문기술’ 확보와 ‘더 나은 국민의 삶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성실히 책무를 수행하는 사회적책임’을 구현하려는 원자력환경공단의 의지를 담았다.

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물관리시설 부지선정, 건설, 운영, 폐쇄 후 관리를 비롯해 방폐물 운반, 저장, 처리, 처분,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방폐물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이다.

2009년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으로 출범해 2011년 공공기관 최초로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했다. 이어 2013년에는 사명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변경했다.

2014년 12월에는 방폐물사업 시작 30여년 만에 중저준위 방폐물 1단계 처분시설의 사용승인을 취득하고, 2015년 8월부터 처분시설 운영하고 있다.

또 2016년부터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2단계 표층처분시설 부지 정지 공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에는 공단 설립 9년여 만에 경주시 서악동에 신사옥을 마련해 입주했다.

경주 방폐장 1단계 처분시설은 2015년 세계터널지하공간학회가 주최하는 터널 및 지하공간 토목공사 분야 세계 최고권위의 상인 ITA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터널 프로젝트상’을 수상, 안전성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월 기준으로 중저준위 방폐물 2만3307드럼을 인수해 1만7497드럼을 최종 처분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중저준위, 고준위, 원전해체 등 방폐물과 관련된 최고의 전문기술을 확보하고, 국민수용성 확보에 매진해 안정적인 방폐물사업 추진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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