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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창원대첩' 출정식..."민주노총서 창원 해방시키자"


입력 2019.03.21 14:35 수정 2019.03.21 14:36        이동우 기자

孫, 거대양당 비롯해 정의당 등 쌍끌이 비판

이재환 후보, 창원 토박이 강조…"기회달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창원성산에서 당 이재환 후보 지원에 나섰다.ⓒ데일리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창원성산에서 당 이재환 후보 지원에 나섰다.ⓒ데일리안

바른미래당은 4.3보궐선거 창원 성산에서 "민주노총으로부터 창원을 해방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창원에서 강세를 보이는 노동중심 정당 후보들을 겨냥해 바른미래당의 젊은 후보와 대비시켰다.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21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 성산 남창원농협사거리에서 이재환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을 갖고 지역민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이 후보 지원에 나선 손학규 대표는 "창원 경제가 무너지면서 대한민국 경제도 무너지고 있다"며 "창원 경제를 살려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다.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창원 경제를 지배한 수구보수세력, 창원 경제를 주무른 민주노총 세력을 확 디비뿌려야 한다"는 동시에 "선거농단 세력에게 창원을 더 이상 맡길수 없다.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에게 창원을 더 이상 맡길수 없다"며 거대양당을 모두 비판했다.

권은희 최고위원은 "이번 정권은 무능하고 개념없는 정권이다. 민주당은 무능하고 개념없는 정권에 하수인"이라며 "거대양당의 국회의원 한 자리는 아무 의미 없지만 바른미래당의 국회의원 한 자리는 10자리 이상의 몫을 한다"고 호소했다.

이재환 후보는 "창원 인구는 줄어들고 있고 미분양 아파트는 늘어나고 있다"며 "늘어나는 빈 점포는 어릴적 갔던 추억마저 없어지고 있다"고 창원 토박인으로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우려했다.

그는 "우리 창원 경제를 망친 정치부터 뒤집겠다. 이제는 창원에게 희망 줘야 한다"며 "기본에 충실한 정치를 확실하게 할 것이다. 기회를 달라"고 했다.
손학규 대표와 이재환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유세를 펼치고 있는 모습ⓒ바른미래당 제공 손학규 대표와 이재환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유세를 펼치고 있는 모습ⓒ바른미래당 제공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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