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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래 위한 인재경영 '활발'


입력 2019.03.21 08:25 수정 2019.03.21 08:26        조인영 기자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로 청년 창업 지원

포스코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지난해 12월 14일 인천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수료 사진을 찍고 있다.ⓒ포스코 포스코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지난해 12월 14일 인천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수료 사진을 찍고 있다.ⓒ포스코

포스코가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포스코는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도전적인 인재를 선발하고 산학연계, 전역장교 채용, 공채 등 다양한 채용방식을 통한 우수인재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 같은 일환으로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취업 준비생 30명을 대상으로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만나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기업의 경영방식을 배울 수 있는 게임 활용 경영 시뮬레이션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Design Thinking) 등 취업에 필요한 기본역량과 실무역량을 강화했다.

교육생 대표인 임수정 씨는 “취업 준비가 혼자서 외로운 싸움이었는데 대학에서 배우기 힘들었던 기업 실무형 과제 수행 등을 포스코와 함께 하니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성적 우수자는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 기회가 부여됐으며 과제 수행 우수팀에게는 태블릿 PC가,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는 5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됐다.

포스코는 인천 송도와 포항, 광양 인재창조원에서도 3주간의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무상합숙으로 진행중이다. 앞으로 5년간 매년 800명의 취준생에게 실무교육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업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과 4차 산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운영으로 향후 5년간 총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창업자 또는 기창업자(1년 미만) 중 만 49세 이하 창업 아이템 보유자를 대상으로, 연간 4차수, 차수당 25명씩 100명을 선발해 포항/광양에서 합숙 교육으로 진행한다.

첫 회는 지난 4일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예비창업자 25명이 입과했으며 숙식비 및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초기창업자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과는 달리 창업아이디어 구체화, 시장성 검증 등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전 단계 에서부터 철저한 준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예비창업자가 보유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과 시장성을 검증하는 기법을 적용해보고 창업실무 지식을 습득하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프로그램 수료자는 포스코가 설립할 벤처 밸리에 창업 아이디어를 제출해 사업성 적격심사 통과 시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입주정착금 20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심사를 통해 P-펀드(포항지역 전용 펀드)투자 유치도 가능하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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