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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사업 다각화 효과 본격화 기대⋯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19.03.21 07:59 수정 2019.03.21 07:59        최이레 기자

백화점·면세점 성장률 예상 보다 높은 수준⋯중장기적 경쟁심화 우려 해소 전망

키움증권은 21일 신세계에 대해 사업 다각화 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050억원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추정치를 종전 기대치 대비 7% 상향 조정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과 면세점 매출이 기존 예상 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백화점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1~2월 기존점 성장률이 5.2% 수준증가세를 기록했고 3월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1~2월 면세점 매출 호조에 따라 신세계의 면세점 매출에 대한 기대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신세계디에프 총매출은 지난해 4분기 대비 하이 싱글(high single) 정도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1분기 한국 면세점 시장 규모가 전 분기 대비 약 6% 정도 성장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신세계 강남점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세계는 백화점 업체 중에서 가장 양호한 기존점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면세점으로의 사업 다각화 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연초 면세점 수요가 예상 보다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중장기적 측면의 경쟁심화 우려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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