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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의원 입각' 위기?…의혹에 흔들리는 진영·박영선, 서울, 文대통령 지지율 소폭하락 47.8%...부정 48.8% 등


입력 2019.03.20 21:07 수정 2019.03.20 21:07        스팟뉴스팀

▲'의원 입각' 위기?…의혹에 흔들리는 진영·박영선

의원 입각'으로 주목되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기된 각종 의혹에 휘청거리고 있다. 우선 진 후보자는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의 한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수차례 고액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내역 및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진 후보자는 2016년 4월 부동산 개발업체인 서부티앤디(T&D) 승만호 대표로부터 49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박 후보자도 논문표절 의혹과 세금 지각 납부 논란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8일 이종배 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지난 1998년 서강대 언론대학원 석사 학위 자격으로 제출한 논문에 표절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박 후보자가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진 후보자와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모두 오는 27일 진행된다.


▲文대통령 지지율 소폭하락 47.8%...부정 48.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민적 관심사안인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지만, 지지율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경제상황과 미세먼지 등 민생 문제에 대한 부정적 심리가 장기화된 데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것이 국정지지율 하락의 근본적 원인이란 분석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3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1.5%포인트 떨어진 47.8%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8.8%로 2.1%포인트 늘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0%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19일 전국 성인남녀 101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전용 LNG 수입부과금, 내달 1일부터 인하

내달 1일부터 ‘발전용’으로 수입되는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수입부과금이 현행 kg당 24.2원에서 3.8원으로 인하된다. ‘열병합용’ LNG는 인하 조정한 수입부과금 3.8원이 전액 환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서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의 제세부담금 비율이 환경비용 비율과 일치하도록 현행 과세체계를 조정하기로 했다. 발전용 LNG의 경우 개별소비세를 60원에서 12원으로, 수입부과금을 24.2원에서 3.8원으로 각각 인하해 총 부담을 23원으로 크게 낮추는 반면 발전용 유연탄은 개별소비세를 현행 36원에서 46원으로 인상해 총 부담이 46원으로 늘어난다.

▲ 곽상도, 대통령 사위 '대가성 취직' 의혹 제기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해외 이주 의혹을 놓고 정부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대통령의 임기 중 직계가족이 해외로 이주하는 상황이 이례적인 만큼 한국당은 다혜 씨의 해외 이주 배경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지만 정부는 "개인의 사생활인 만큼 국정 문제가 아니다"라며 답을 피했다.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대통령의 딸과 손자에 대해서 2인 1조 3교대로 24시간 경호한다면 추가 비용이 9억"이라면서 "총리 사위가 해외 취업으로 버는 수입이 어느 정도이길래 우리 정부가 이 돈을 써야 하느냐"고 물었다. 청와대가 해당 의혹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배경에 대한 질의에 이 총리는 "어떻게 설명해도 의원님을 비롯한 몇 분들이 다른 논란을 야기할 것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법이 아니라면 개인의 사생활이 보호돼야 한다. 위법이라면 근거를 제시해 달라"면서 "이 전 의원은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기업을 운영했던 만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 효과?···소외테마 SI주 ‘봄볕’

현대자동차그룹의 시스템통합(SI) 기업 현대오토에버가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관련 업종 분위기가 환기됐다. 대기업을 등에 업은 SI업체들은 그간 증시에선 전통적인 소외 테마주로 분류됐다. 하지만 올해 ‘새 얼굴’ 현대오토에버의 합류 효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난 19일 전일보다 2500원(1.08%) 상승한 2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에스디에스는 국내 SI업체 대장주로 2014년 11월14일 상장했다. 그해 11월25일 종가 42만80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해 11월26일 18만원 수준까지 무너졌다.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작년 연말 20만원대로 올라서며 회복세를 타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자동차는 향후 현대오토에버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으로 공장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을 수혜주로 제시, “최저임금 상승에 따라 인건비가 원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롯데그룹은 대응책으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물류, 스마트 리테일을 적극 추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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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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