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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재보선 공식선거운동 돌입…창원성산 '들썩'


입력 2019.03.21 02:00 수정 2019.03.21 05:57        이동우 기자

민주·바른미래·정의당, 출정식 가져

창원 반송시장 최대 유세 격전지 예고

황교안·손학규·이정미 등 후방 지원

민주·바른미래·정의당, 출정식 가져
창원 반송시장 최대 유세 격전지 예고
황교안·손학규·이정미 등 후방 지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후 4·3 통영고성 재선거에 출마한 정점식 후보와 함께 통영중앙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시장상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후 4·3 통영고성 재선거에 출마한 정점식 후보와 함께 통영중앙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시장상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4·3 재보궐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된 가운데 격전지인 창원‧성산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창원 성산에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대한애국당 진순정, 무소속 김종서 후보 등 총 7명이 원내 입성을 위한 대결을 펼친다.

특히 여영국 후보가 故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성산을 지켜낼지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권민호 후보와 막판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창원·성산의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한국당 강기윤 후보의 탈환 가능성, 그리고 소수 정당 후보들은 '유의미한 성적'을 얻기 위한 고군분투 등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당은 이날 공식 선거운동 일정에 맞춰 오전부터 창원병원 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출근 인사로 유세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공식 선거 운동을 위한 출정식을 진행하고 의창구 '지귀장'에서 합동 유세를 가진다.

바른미래당 이재환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손학규 대표가 이 후보의 신발끈을 묶어주고 있다.(자료사진)ⓒ바른미래당 제공 바른미래당 이재환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손학규 대표가 이 후보의 신발끈을 묶어주고 있다.(자료사진)ⓒ바른미래당 제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이날 오전 각 당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전날 창원성산으로 내려가 이날 새벽 강기윤 후보와 함께 시민들과 출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는 반송시장 유세를 통해 후보 지원에 나선다.

손학규 대표는 오전 11시 창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오후부터 이재환 후보와 함께 상남시장, 쇼핑상가와 반송시장 등 시민들이 몰리는 주요 지역에서 선거 유세를 가질 방침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도 성산패총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여영국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후 반송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오후에는 지귀장을 방문한다.

민주당 제외한 각 당 모두 이날 반송시장에서 홍보전 예고하고 있지만 공식 일정상 각 후보들 간 만남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창원성산 후보자 TV토론은 오는 24일, 오는 29∼30일 양일간 성산구 7개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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