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CJ프레시웨이, 기업가치 상승 위한 초입 구간 돌입"한화투자증권


입력 2019.03.20 07:52 수정 2019.03.20 07:52        최이레 기자

단체급식 신규수주 성장 전망⋯시장 지배력 확대 가능성↑

한화투자증권은 20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현재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초입 구간에 돌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4분기 대비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영업환경에 대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는 것.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단체급식 수주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발생 및 영업일 수 감소로 인해 이익기여도가 축소됐다"며 "더불어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고정비 부담도 전 분기 대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실적에 대해 연간으로 봤을 때 성장은 예상되지만 현재는 일시적으로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기간으로 판단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동사의 단체급식 신규수주 금액은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단체급식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1분기 영업일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신규수주 사업장 비용증가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 이 높다"며 "즉, 연간으로 봤을 때 실적 성장은 예상되지만 일시적으로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기간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그는 "CJ프레시웨이의 경우 현재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부진한 업황에도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료유통사업부 성장이 구조적으로 지속되고 있고 공격적인 설비 투자가 마무리되면 시장지배력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이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