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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위대한 축구 감독 2위 ‘역대 1위는?’


입력 2019.03.19 15:51 수정 2019.03.19 15:5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프랑스 풋볼' 선정, 최고의 감독 역대 2위에 랭크된 알렉스 퍼거슨. ⓒ 게티이미지 '프랑스 풋볼' 선정, 최고의 감독 역대 2위에 랭크된 알렉스 퍼거슨. ⓒ 게티이미지

토탈 사커의 창시자 리누스 미헬스 감독이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역대 축구 감독 1위에 뽑혔다.

프랑스 풋볼은 18일(현지시각)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50인'을 선정해 발표하며 미헬스 감독의 이름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렸다.

미헬스 감독은 1960년대 중반 아약스 지휘봉을 잡아 자신의 애제자인 요한 크루이프를 앞세워 전원 수비-전원 공격이라는 혁명적 전술을 선보였다. ‘토탈 사커’는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뿌리를 내렸고 1974년 월드컵 준우승, 1988년 유럽선수권 대회 우승으로 이어지며 세계 축구사에 큰 획을 그었다.

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세계적 명문 구단으로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정됐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13회, FA컵 5회, 리그컵 4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등 숱한 우승 경력을 쌓았다.

현역 감독 중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프랑스 풋볼 선정 최고의 감독 순위

1. 리누스 미헬스(네덜란드)
2. 알렉스 퍼거슨(스코틀랜드)
3. 아리고 사치(이탈리아)
4.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
5.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6. 발레리 로바노프스키(소련/우크라이나)
7. 엘레니오 에레라(아르헨티나)
8.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
9. 에른스트 하펠(오스트리아)
10. 빌 샹클리(잉글랜드)

11. 맷 버스비(잉글랜드)
12. 지오바니 트라파토니(이탈리아)
13. 조제 무리뉴(포르투갈)
14. 미구엘 무뇨스(스페인)
15. 브라이언 클러프(잉글랜드)
16. 마르셀로 리피(이탈리아)
17. 네레오 로코(이탈리아)
18. 루이스 판 할(네덜란드)
19. 오트마르 히츠펠트(독일)
20. 벨라 구트만(헝가리)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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