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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물 부족 사태로 600만명 고통…비상사태 선포설


입력 2019.03.17 11:45 수정 2019.03.17 11:46        스팟뉴스팀

인공강우 실시 추진

필리핀의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 동쪽 지역에서 심각한 물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600여만명이 제한급수를 받는 등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리핀 600여만명이 제한급수를 받는 등 심각한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 동쪽과 인근 지역 120만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마닐라 워터’가 지난 14~15일 가구당 6~18간씩 단수를 시작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심지어 일부 지역은 지난 7일부터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이에 곳곳에서 주민 수천명이 급수차를 기다리며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병원도 소방차 등을 이용한 긴급 급수가 동원될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인근 지역 농작물 피해도 심각해 파가디안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또 메트로 마닐라 서쪽에서 하루 5000만ℓ의 물을 동쪽으로 보내고 인공강우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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