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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이 바라 본 모비스…KEY는 함지훈


입력 2019.03.16 00:08 수정 2019.03.16 00:08        잠실학생체육관 = 김평호 기자

올 시즌 포스트시즌 전망, 모비스 전력에 높은 평가

서울 SK 문경은 감독. ⓒ KBL 서울 SK 문경은 감독. ⓒ KBL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울산 현대 모비스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모비스는 16일 현재 41승 11패로 리그 선두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2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도 무려 6게임차다.

지난 14일에는 인천 원정서 전자랜드의 홈 18연승 신기록을 저지시키기도 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수 있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올 시즌 압도적 우위(5승 1패)를 점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15일 서울 삼성과의 올 시즌 마지막 S더비를 앞두고 만난 문경은 감독은 모비스의 우승을 점쳤다.

문 감독은 “모비스는 기본이 있는 가운데 올라가는 팀이라면 전자랜드는 망가지지 않아야 되는 팀”이라며 모비스의 기본 전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키 플레이어로는 함지훈을 꼽았다.

문경은 감독은 “모비스에서 라건아, 양동근, 이대성이 언급되지만 키는 함지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모비스가 하위권으로 떨어졌을 땐 함지훈이 군대에 가 있을 때였다”며 “팀에서 연결고리, 공수 조율을 다한다”고 평가했다.

단신 외국인 선수 섀넌 쇼터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문 감독은 “슛도 되는데 뛰는 농구를 한다. 키도 나보다 컸다”고 말했다. 하지만 쇼터의 공식 프로필상 키는 185.9cm로 189cm인 문경은 감독보다는 작다. 그만큼 위압감이 있었다는 이야기.

그는 “울산 원정서 마주쳤는데 인사를 했다. 내가 올려다봤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이날 펼쳐진 S-DERBY서 삼성을 꺾고 마지막 홈 경기서 웃었다. 올 시즌 삼성과의 서울 라이벌전에서 94-79로 승리, 4승 2패의 우위를 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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