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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최선희 "비핵화 협상 중단도 검토"


입력 2019.03.15 13:38 수정 2019.03.15 13:45        스팟뉴스팀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거나 이런 식의 협상에 나설 의사 없다"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거나 이런 식의 협상에 나설 의사 없다"

최선희 북한 외무부상. ⓒ연합뉴스 최선희 북한 외무부상. ⓒ연합뉴스

북한이 ‘북미 핵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향후 행동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15일 AP통신,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거나 이런 식의 협상에 나설 의사가 없다"며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최 부상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이 취할 행동이 무엇인지 밝힐 공식 성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북한이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공식 입장을 밝힌 건 지난 1일 기자회견 이후 2주만이다. 최 부상의 이같은 발언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대미 강경노선으로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북한은 동창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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