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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불확실성···목표가↓"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03.15 08:18 수정 2019.03.15 08:19        백서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인수합병 관련 불확실성 등을 감안,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19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71.7% 상회했다”며 “소난골 드릴쉽 2척 인도 계약 체결에 따른 평가이익 2700억원이 반영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8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479억원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선가 2억1000만달러의 LNG 운반선은 올해 20척, 내년 15척 인도 예정”이라며 “작년 2분기 이전까지 발생했던 예정원가율 하향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선하향된 예정원가율을 바탕으로 올해 2~3분기까지 3~6%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PS) 3만7055원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0(기존 1.1배)배를 적용했다. 황 연구원은 “인수합병 관련 불확실성과 2020년 1조5000억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 희석을 감안해 목표 PBR을 할인했다”고 말했다.

투자포인트로는 높은 LNG 운반선 수주잔고 비중을 바탕으로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 LNG 운반선 수주·기술 경쟁력을 제시했다. 그는 “주가는 2020년 유상증자 완료 후 매출 반등과 함께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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