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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올해 1분기 '큰 폭' 실적 개선 예상···목표가↑” 키움증권


입력 2019.03.14 08:25 수정 2019.03.14 08:27        백서원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위원은 “한화케미칼의 올해 1분기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저가 나프타·에틸렌 투입으로 PE의 원가 개선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PVC는 중국 춘절 후 재고 축적 확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가성소다도 동남아시아 수요 증가로 최근 가격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성소다는 래깅 효과로 최근 가격 상승 효과는 2분기에 추가 반영될 것으로 관측했다.

태양광부문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이 연구위원은 “전 분기 중국향 멀티 모듈 재고 판매 확대로 출하량은 감소할 전망이지만 일회성 비용 제한, 미국 모듈 공장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 한화큐셀앤첨단소재 태양광부문의 연결 귀속으로 태양광부문 마진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한화케미칼의 연결 기준 모듈 출하량은 작년 대비 60~84% 증가한 8~9.2GW가 될 전망”이라며 “미국 태양광 모듈 플랜트 조기 가동으로 추가적인 출하량 증가도 가능해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기존 태양광부문도 중국·말레이시아 플랜트의 제품 믹스 변경으로 일부 자금 투입에도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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