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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측, 음주운전 시인…"경찰 청탁은 사실 아냐"


입력 2019.03.13 18:54 수정 2019.03.13 19:37        부수정 기자
FT아일랜드 최종훈 측이 음주운전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경찰에 청탁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최종훈 SNS 캡처 FT아일랜드 최종훈 측이 음주운전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경찰에 청탁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최종훈 SNS 캡처

FT아일랜드 최종훈 측이 음주운전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경찰에 청탁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3일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한 채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을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 "최종훈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종훈은 주위에 실망을 끼친 점, 팀에 피해를 준 점 등을 반성하고 있으며, 모든 관련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개인 활동은 물론 FT아일랜드 멤버 활동도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종훈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과 소속사가 당시 상황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에 깊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아티스트 관리에 힘쓰겠다"고 사과했다.

최종훈은 이미 '버닝썬 게이트'의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 FNC는 "최종훈은 최근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것일 뿐, 피내사자 또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다. 경찰 조사를 마친 최종훈은 이번 성접대 등 의혹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고 해명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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