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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56.5% "미세먼지, 중국에 항의해야"


입력 2019.03.13 11:02 수정 2019.03.13 11:06        조현의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文대통령 콘크리트 지지층도 "靑 적극 나서야"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文대통령 콘크리트 지지층도 "靑 적극 나서야"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서강대교 건너편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서강대교 건너편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 10명중 6명에 가까운 56.7%가 최악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중국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3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찬성 의견은 56.5%에 달했다. 반대 의견은 25.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4%다.

국민 56.7%는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중국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국민 56.7%는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중국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호남·진보도 "정부가 中책임론 물어야"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인 30~40대, 호남 지역, 진보 진영에서도 '정부가 중국에 책임을 따져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정부가 중국 책임론을 물어야 한다'는 응답은 20대(60.1%)에서 가장 높았다. 50대(57.9%), 30대(57.3%), 40대(57.2%), 60대(52.0%) 등 전연령층에서 절반을 웃돌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63.6%)에서 이같은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경북(59.1%), 부산·울산·경남(57.3%), 서울(57.1%), 경기·인천(54.2%), 전남·광주·전북(53.8%), 강원·제주(50.5%)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 봐도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응답이 전 진영에서 과반을 넘었다. 중도보수(61.5%)와 보수(61.0%)에선 60%대를 상회했다. 잘 모르겠다"(55.5%), 진보(52.1%), 중도진보(51.7%)에서도 50%대를 뛰어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전국 성인남녀 101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9%,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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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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