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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 일본 수출 증가로 한 단계 성장···목표가↑” IBK투자증권


입력 2019.03.13 08:17 수정 2019.03.13 08:17        백서원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윈스에 대해 “일본 수출 증가로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윈스는 일본 수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1년부터 일본 통신사에 공급했던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 침입방지시스템)의 교체주기가 돌아오면서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윈스는 올해 120억원 이상의 일본 매출이 전망돼 연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일본 주력 통신사가 IPS의 교체물량까지 윈스 제품을 약 9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 검증은 끝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윈스가 향후 일본 SI기업을 통한 신규 수주와 5G 관련 타 통신사들과의 계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

국내는 5G관련 통신사향 IPS 물량이 증가하고 NGFW(New Generation Firewall)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부터 국내 통신사의 5G 구축을 대응하기 위한 IPS가 공급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역시 통신사의 IPS 공급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신사향 IPS는 하이엔드(High-End)급이라서 수익성이 좋다”며 “작년 개발을 완료한 NGFW의 신규 매출이 경찰청 통합망 사업 등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짚었다. 과거 FW 제품을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형태로 공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자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매출액은 895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 매출이 올해 1분기부터 반영되고 경찰청 사업은 2분기 이후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일본 수출, 통신사향 IPS 매출 비중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전년 15.4%에서 16.5%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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