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지킬앤하이드' 홍광호, 기립박수 쏟아진 마지막 공연


입력 2019.03.11 17:49 수정 2019.03.11 17:49        이한철 기자
홍광호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마지막 공연을 관객들의 기립박수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 오디컴퍼니 홍광호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마지막 공연을 관객들의 기립박수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 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지킬/하이드' 역으로 출연하며 독보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연기로 무대를 장악하며 대흥행을 이끌었던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 속에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2010년 시즌 이후 7년 3개월 만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돌아온 홍광호는 저음부터 고음까지의 폭넓은 음역대와 강약을 조절하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지킬'과 '하이드'의 이중성을 섬세하고 대범하게 표현하며 강렬한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홍광호는 자신이 출연했던 총 52회에 달하는 모든 공연에서 객석점유율 100%, 유료객석점유율 98%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매 회 전석 기립박수는 물론, 샤롯데씨어터를 뒤흔드는 큰 환호와 함성을 이끌어 내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또한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공연장을 장악했다. 선과 악을 대변하는 극단적인 두 캐릭터를 홍광호는 목소리 톤부터 몸동작까지 섬세하게 구분되는 연기를 보여준다", "그의 빼어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은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등 평단으로부터 끊임없는 찬사와 호평을 받았다.

'지킬/하이드 역의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홍광호는 "먼저 지난 4개월간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관객 여러분께 전합니다. 사랑하는 동료 배우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스태프분들 그리고 원미솔 음악감독님을 비롯한 오케스트라 연주자분들과 극장 직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끝으로, 새로 합류하여 부담이 많을 민우혁 전동석 배우에게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립니다"며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