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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커플’ A-ROD·제니퍼 로페즈, 낯설지 않은 약혼


입력 2019.03.10 16:07 수정 2019.03.10 16: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10일 SNS 통해 프러포즈 승낙 의미 담긴 게시물 올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제니퍼 로페즈와의 약혼을 알렸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캡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제니퍼 로페즈와의 약혼을 알렸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캡처

알렉스 로드리게스(44)와 세계적인 팝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50)가 약혼했다.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로 이름을 떨쳤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그녀가 '예스'라고 말했다"는 글과 함께 결혼 프러포즈를 연상시키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로드리게스는 약지에 화려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제니퍼 로페즈의 손을 잡고 있다. 로드리게스의 프러포즈를 로페즈가 승낙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로페즈도 자신의 SNS에 같은 사진을 올렸다.

지난 2년 동안 여러 차례 공식행사에 함께 참석했던 두 사람은 아이들이 함께 노는 사진도 SNS에 올렸고, 현지에서는 둘의 결혼을 예상했다. 그런 가운데 프러포즈 승낙의 의미가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언론들은 “2017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둘이 마침내 약혼 사실을 밝혔다”고 일제히 보도하며 “메이저리그와 할리우드를 잇는 또 하나의 슈퍼 커플이 탄생했다”고 알렸다.

결혼식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둘이 결혼을 할 경우 제니퍼 로페즈는 4번째,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2번째가 된다. 둘은 이전 결혼에서 자녀를 2명씩 얻었다.

두 차례나 FA 최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던 'A-ROD'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1994년부터 2016년까지 MLB 무대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295 696홈런 2086타점을 기록했다.

MVP 3회, 올스타 14회에 선정된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지만, 금지약물 복용이 발각되면서 명예가 실추됐다.

미국 뉴욕 출신 히스패닉인 제니퍼 로페즈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웨딩 플래너'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이름을 날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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