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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복심'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직 수락


입력 2019.03.10 14:17 수정 2019.03.10 16:23        고수정 기자

5월부터 임기 시작…총선서 내부 전략 제시 등 역할 예상

5월부터 임기 시작…총선서 내부 전략 제시 등 역할 예상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민주연구원장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민주연구원장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민주연구원장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비서관은 최근 이해찬 당 대표로부터 받은 민주연구원장직 제안을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 전 비서관의 민주연구원장직 임기는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

양 전 비서관이 민주연구원장직을 맡게 된 건 여러모로 큰 의미를 지닌다.

양 전 비서관이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전해철 민주당 의원과 함께 ‘3철’이라고 불린다는 점, 문재인 정부에서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냈다는 점 등에서 문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인사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의 중장기적인 정책 및 전략 설계, 인재 영입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요직인 해당 직위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공천 등 내부 전략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가의 분석이다.

특히 그가 정부·여당 사이의 가교 역할은 물론 각종 결정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영향이 직간접적으로 드러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양 전 비서관이 총선에서 직접 ‘선수’로 뛸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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