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해찬, 임종석 등 靑 1기 참모진과 만찬…"당 요청시 헌신"


입력 2019.03.07 19:55 수정 2019.03.07 20:37        이동우 기자

李 "고생한 참모들 위로 및 덕담 건네는 자리"

任, 당 헌신 표명, 총선 출마 밑그림 해석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1기 참모진과 만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1기 참모진과 만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오후 청와대 1기 참모진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대표가 민주당 출신 전 청와대 참모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윤호중 사무총장, 홍익표 수석대변인, 이해식 대변인 등 당 지도부 인사와 1기 참모진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남요원 전 비서관,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을 만났다.

이 대표는 식당 입구에서 취재진에게 “(문재인 정부) 초기에 고생한 당원들과 그냥 밥을 먹는 자리”라며 “구체적 역할에 대한 이야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만찬 회동 중간 브리핑에서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에서 고생한 분들을 이 대표가 위로하고, 덕담을 건네는 자리”라고 이날 자리의 의미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 대표가 ‘국정운영에 대한 많은 경험을 쌓고 와서 인재풀이 커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임종석 실장도 ‘현재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당에서 요청하면 당의 필요에 의해 언제든지 헌신할 생각’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또 “내년 총선 출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청와대에서 당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아직까지 지역위원장을 받은 사람도 없다”면서 “총선과 관련한 이야기도 없었다. 본인들의 희망하는 지역을 밝히면 당헌당규, 절차대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1기 참모진들 또한 “대부분 오래 계셨던 분들인 임 전 실장, 한 전 정무수석 등은 친정에 온 느낌이다. 다들 편안한 자리라고 언급했다”고 홍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동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